호주 소세지 공장 돌소냐 취업 + 한달후기

퍼스 소세지 공장 돌소냐 

현지인들 말로는 퍼스의 '삼성이였던'
돌소냐 공장에 취직을 했다.

다른 에이젼시에 들려서 레쥬메를 내고
인력이 필요한지 여기저기서
오라는 반응에 기분이 좋아서
마지막 돌소냐에는 갈까?말까? 고민하는도중에
이미 돌소냐에 도착해서 레쥬메 들고 리셉션으로 찾아감.

이력서 지원은 온라인으로만

이곳은 문에도 레쥬메 온라인으로 지원! 이라고 적혀있다!

그것도 모른채 리셉션 직원에게 주었는데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는데 이번만 전달 해주겠다고 하셔서
"땡큐" 연발하고 나왔는데 당일 바로 연락이 왔다.
(혹여라도 지원하시려면 온라인으로 하세요~)
하여 기쁜맘에 준비서류 챙겨서 인터뷰 갔음!

준비서류는 여권사본,백신접종증명서,비자그란트


인터뷰당일날

서류 전달하고 인덕션 메뉴얼을 받았다.

또 시험문제지도 받았다.
문제지 필요하신분 메일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게요~

대충 어디에서 일을 하고 슈퍼바이져는 누구인지
준비물은 어떤것인지 정도 얘기를 나누고
인터뷰는 잘 마쳤다.
현재 사람이 별로 없어서 거의 바로 뽑히는 것 같다.

나는 프리져(냉동고)
여자친구는 팩킹 업무를 부여받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떨어진공간에서 일하는것이였다.
그리고 근무시간도 서로 달라서
슈퍼바이져에게 얘기해서 그나마 조율했다.

팩킹업무는 (하이케어)
프리져,프로덕션은 (로우케어)

로우케어에서는 냉동된 고기를 박스에서 소분하고
소분된 고기를 종류별로 생산한다.
그러면 하이케어로 전달되어 분류하여 포장한다.

여튼 다 잘 준비해서
첫 출근을 하게 되었고,
프리져에서 일을 했는데 업무 강도가 쎈 편이였다..
도망간 사람도 적지 않고 이건 직접 해봐야
판단 가능하다..

팩킹룸으로 간 여자친구도 텃새가 심해서 너무 힘들어했다. 지금은 조금 적응한 것 같은데,
내가 위치한 로우케어는 한국인들이 엄청 많았다.
하지만 하이케어에는 한국인 찾기 힘들다고 했다.

출퇴근은 지문으로 인식하고
출입문은 부여받은 목걸이로 드나들 수 있다.
분실하면 5달러 여튼 출근 3일 차 후기 였고,
나는 되도록이면 오래 일하려고 한다.
참고로 여기는 세컨 가능 공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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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근무 후기 16.02.2023

한달째 근무해본 결과
하이케어에서 일하는 여자친구는 초반에는 많이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적응도 다하고 괜찮아하는것 같다.
아줌마들의 텃세가 장난아니라고 한다.

일한지 오래된것같은 아줌마들 몇명이서
새로 온 사람들한테 텃새를 꽤 부리나보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한테 텃새가 향한다고 한다.

하이케어에는 중국인들이 꽤 많은듯

내가 일하고 있는 로우케어에는 한국인도 많고
정말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있다.
나는 한달동안 체력적으로 잘 적응해서
크게 힘들지 않다. 시간 잘 가는편.
불편한 점도 크게 많지 않은것같다.

내가 들어온 이후로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는지
처음 보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아쉬운점은 여기서 워홀 끝날때까지 일하고 싶은데
23년 7월1일 부터 워홀러들은 6개월 카운팅이 된다고 한다. 호주 정부에서 다시 바꾼듯.

원래는 워홀러들은 한직장에서 최대 6개월까지만 일 할 수 있음.
여튼 아쉬운점은 그정도 나머지는 다 좋다ㅎㅎㅎ

3달 후기 19.04.2023

3달째에 레벨이 올라 금액을 조금 더 받게 될 수 있었지만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직을 한 이유는

쉬프트가 너무 없어서 6시 출근 - 1시 퇴근 등 페이슬립이 빈약해져서

슈퍼바이져에게 다른 파트로 옮기고 싶다고 했지만 파트별 이동이 안된다고 하여

"일찍 끝나는 날엔 일이 남아있는 파트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지만

뭔가 발전이 더 없을것 같기도 하고 토요일에 일 할수도 없어서 이직을 하게 되었다.

 

돌소냐 취업 알아보는 사람들한테 정보를 드리자면 

9월 부터가 성수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9월 이전까지는 쉬프트가 많이 없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