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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지금(퍼스는 최고야!)

죠니의소식 발행일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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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주의 아메리카노는 롱블랙
  2. 영어실력으로 호주 워홀을 고민하는 사람은 보시오


호주에 온 지 어느덧 200일이 되어간다.
곧 7개월이 되어가고 호주생활이 익숙해지는 것 같다.

나이가 32살임에도 생일이 늦어
만 나이 30살까지인 워킹홀리데이를
막차 타고 이곳에 왔다.

어릴 적부터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잘 준비하여
워홀 온 친구들도 많겠지만
난 학창 시절에도 사회생활 하면서도
영어공부와 담을 쌓았었다.
이곳에 지내보니 영어공부 안한걸 크게 후회 중이다.

그래도 이미 호주 땅을 밟았으니 어쩌겠나 살아야지


1. 호주의 아메리카노는 롱블랙!


호주의 아메리카노 롱블랙!


호주에 처음 도착해서
카페인이 당겼던 나는 카페부터 찾은 뒤
메뉴판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얼마지?"하고 보는데 라테나 에스프레소는 보여도
아메리카노는 안 보이길래
구글에 호주 아메리카노 검색하는데
이곳은 Long black(롱 블랙)이라고 부르더라

이제
주문을 해야 하는데 정말 웃기게도 뭐라고 말해야 하지...? 머릿속이 하얘졌는데 내 앞 외국인이
"Can i get a latte please?"
라고 얘기하여 나도
"Can i get a long black please?"
라고 주문하니 내 이름을 물어보더라
스타벅스에서 사람들 이름 불러주던 게 떠올랐다.
첫 주문을 하고 나니 호주에 온 게 실감이 나고
설렘반 걱정반이었다.

옹알이를 시작한 애기마냥 하나씩 하나씩 배우다 보니 그래도 지금은 식당에서 당당하게
"이거 주시고 이거는 빼주세요!"정도는 하게 되었다.

엄청나게 느린 배움이고 많이 부끄럽지만
익숙해지고 있다.


2. 영어실력으로 호주 워홀을 고민하는
사람은 보시오.


야생의 캥거루는 호주에서만 볼 수 있다!


솔직히 영어 잘하면 이곳에서의 삶은 윤택하다.
할 수 있는 직종도 생활하는 것도 모든 생활이 영어이니
나는 영어고수들이 부럽기만 하다.

워홀 오는 게 망설여지는 이유가 영어 실력 때문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이가 들면 이런 도전 기회는 줄어든다.
친구들과 주변사람들은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성장하며 결혼도 사업도 늘려가고 있지만
나는 모든 걸 내려놓고 이곳에 왔고
영어를 못해서 굶어 죽는 거 아닌가 했는데
7개월째 잘 살아있다.

꼰대같이 글 적었지만
적어도 워홀로 호주 오는 사람 중
동갑은 있어도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없다.
그러니 더 말랑말랑한 뇌를 가진 분이라면
더 도전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생각도 다르니 강요는 않지만
새로운 문화를 발견하고 새로운 자신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호주에서 즐겁던 사진 몇 장 남기고

다음글은 호주에서 중고차 구입한 내용을 포스트 하겠다!

구글맵에 안나와 있는곳인데 여기가 지상낙원임
호주의 크리스마스는 덥다!
도미노피자를 픽업해서 공원에서 즐기자!

시골에 있는 마트 옆 공연. 수중에 1달러 밖에 없던게 아쉽다.



호주자연은 진짜 최고다


호주(퍼스)는 지금 1월 11일 17-26도
날씨 맑음!
호주환율 1$당 860.4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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