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중고차 구매하기(퍼스)
목록
- 중고차 매매단지 이용하기
- 한인 커뮤니티 이용하기
- 현지 커뮤니티 이용하기
- 준비물 및 알아둬야 할 것
호주의 면적은 한국 면적의 77배이다.
전 세계 면적 중 6위에 해당이 된다.
정말 넓은 곳
나의 호주 워홀 목표는
좌측 서호주에서 시작하여 차를 타고
WA -> SA -> VIC -> NSW를 횡단하는 것
가능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
이 목표는 몇 년 후로 미뤄졌다..
여튼 자동차를 사야지.
1. 중고차 매매단지 이용하기
내가 이용한 방법이었지만
그렇게 좋은 방안은 아니었던 것도 같다.
하나의 방법이니 공유해 보자면,
구글에 중고차 매매단지를 검색했다.
다양하게 매매단지가 나와서 우선 가보기로 하였다.
영어도 못하면서 캐리어 바리바리 싸들고
정말 힘든 기억이었다. 여자친구와 나는 캐리어가 총 4개이므로 당장 바로 차가 필요했다.
매매단지를 몇 시간 돌아다닌 결과
주행거리 - 22만 Km
차종 - 캠리
연식 - 2001년식
가격 - $3985 (한화 대략 350만 원)
더 비싼 차를 추천하는 것은 당연하다
(4. 목록에 설명하겠다.)
수많은 차들 중
위의 차로 결정을 하고, 구매하기로 하였다.
여러 중고차 매매단지 중 이곳을 이용했다.
(매매단지를 돌아다니면
직원들이 영어로 차 찾냐고 물어본다.
그냥 " I want to see car" 이 정도만 얘기하고 차를 둘러보았다.)
중고차 매매단지링크
위의 중고차 단지에서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차를 판다.
다른 곳들은 고급중고차를 판매하는 곳이 많았다.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차값보다 수리비용이 더 드는 차들도 많으니
나는 나이가 서른이 넘었어도 한국에서 차를 몰아봤어도 차에 대해 지식이 얕았다. 그래서 한국인 메카닉과 동행을 했다.(이 정보는 이따가 다시 적고)
여튼 차를 선택하고 괜히 더 싸게 사고 싶어서
" too expensive!!"를 연발했지만 네고는 없었다.
그래서 그냥 사기로 했다!
(I choose this car!)
담당자는 백인이었는데 굉장히 친절했다.
그래서 처음에 너무 친절해서 난 사기 당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많이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열심히 사는 판매 딜러였다.
정말 많은 설명을 해주는데 난 해석이 불가해서
중간마다 쏘리하고 파파고 음성번역 돌려서 이해하고
그에게 미안할 정도였다.
여튼 서류에 사인하고 중간마다 저 금액 맞냐고 확인하고
현금 박치기를 했다.
내가 땡큐 쏘머치~ 를 연발하는 동안 새로운 손님이 와서 그는 휙 하고 가버렸다.
2. 한인 커뮤니티 이용하기
호주에서 정보로 제일 도움을 많이 받은 곳
각 주마다 한인 커뮤니티가 있다.
내가 사는 한인 커뮤니티는 퍼참!
퍼참 링크
이름부터 맘에 들었다.
여튼 이곳에 중고차 게시판을 이용하면
한인들이 판매하려는 중고차에 대한 정보를 확인가능하다. 내가 구매할 당시 판매하던 차들은
내가 생각한 금액을 뛰어넘는 차들이라 이곳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이후에 '정말 좋은 매물이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서 이 게시판은 자주 안 보게 되었다.
3. 현지 커뮤니티 이용하기
여러 사이트들이 있고 한국에서의 sk엔카 K카처럼
검색필터를 통해
위치 가격 연식 모델 등 원하는 것이 검색가능하다.
(반드시 지역을 잘 선택할 것. 나는 시드니에 있는 줄도 모르고 이거 살 거라고 벼르다가 눈물을 흘렸다.)
검트리는 호주의 네이버나 중고나라 느낌이다.
카세일즈
여기도 많은 매물이 있기도 하고 나쁘진 않았다.
나는 영어가 안되니 사실 여기서 현지인에게 구매를 하는 것이란 쉽지 않다 판단하여 이곳을 이용하지 않았다....
4. 준비물 및 알아둬야 할 것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서류들이 있다.
1. 여권
2. 돈
3. 국제운전면허증
4. 자동차 레지 확인 (Vehicle Registration)
호주에서는 각 자동차마다 책임보험과 같은 레지라는 것이 있다.
"자동차사고가 나면 먼저 국가에서 보험처리를 해주는데 그래서 레지를 가입을 해야 한다"라고 주변에서 알려준 걸 들었다.
원하는 차가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번호판을 입력하고 자동차 레지기간과 레지 연장금액을 확인하자.
5. 자동차 종합보험
위의 레지와는 별개로 개개인이 들어야 하는
자동차 보험
한국의 동부화재 삼성생명 AIA 같은 개념으로
호주에서도 다양한 자동차 보험사가 있다.
호주의 7개의 주마다
어느 보험사가 더 괜찮은지 다 다르다 하더라.
내가 있는 서호주는 RAC 보험사를 주변에서 추천했다.
보험사마다 금액이 조금씩 다르니 비교해 보시길.
Car Comprehensive 보험이 자동차 종합보험!
6. 호주 운전면허증
한국에서 준비한 국제운전면허증은 보증기간이 1년밖에 안된다. 그리고 항상 여권을 함께 갖고 다녀야 한다.
주마다 다른 걸로 알지만
만 25세 미만은 일반적으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시험을 봐야 한다.
만 25세 이상은 한국 운전면허증에서 변환이 가능하다고 한다.
호주에서 운전면허증은 신분증으로 통해서
미리 취득하면 서류를 제출하거나 신원확인에
크게 용이하다.
문제는 나도 아직 없다.
7개월 동안 미뤘는데 다음번에 면허 취득할 때 포스팅하겠다.
7. 저렴한 차는 이유가 있다.
돈이 있으면 좋은 차를 고르는 것은 당연하다.
저렴한 차를 사야겠다면 많은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전문가의 힘을 빌려보자.
퍼참 한인사이트 중고차 게시판에
'메카닉 동행 원합니다'라고 글을 올리면
시간과 위치가 맞는 메카닉을 동행하는 것을 추천
혹여라도 메카닉동행 없이 구매를 했다면
한인 카센터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냥 타고 다니면 되겠지~ 하고 타고 다녔다가
나는 수리비가 2,000불이 나왔다.
관리가 필수다. 생명과 관련되어 있는 부분!
여튼 오늘 너무 많은 글을 적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서둘러 마트도 가고 밥도 챙겨 먹어야지.
도움이 많이 되었기를 바라고,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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